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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지식 · 근관치료

석회화된 근관은 왜 찾기 어렵고 치료가 오래 걸릴까요?

방사선사진을 보면서 “신경관이 거의 안 보입니다”라는 설명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가 오래되거나 외상·반복된 자극을 받은 뒤 치아 안쪽에 상아질이 계속 만들어지면 치수강과 근관 공간이 점점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근관이 석회화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석회화 자체가 바로 근관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근관이 좁아져 보인다고 해서 증상이 없는 치아를 예방적으로 모두 근관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 치수 상태, 뿌리 끝 염증 등 실제 진단이 먼저입니다.

문제는 근관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통로가 매우 좁아져 있을 때입니다.

입구를 찾고 안전하게 길을 확보하는 과정부터 어려워집니다

정상적인 근관은 방사선사진에서 비교적 통로가 보이지만, 심하게 석회화되면 입구가 매우 작거나 중간부터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근관을 찾으려고 치아를 많이 삭제하면 원래 근관을 벗어나거나 치아에 구멍이 생기는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구조를 확인하면서 접근해야 하고, 치료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이용하거나 전문진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방사선사진만으로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필요한 범위의 CT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확대·조명 장비가 필요한 치료나 근관치료 전문진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석회화 근관은 ‘신경이 없어진 치아’가 아니라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진 상태라는 점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작성·검토: 이진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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