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웰치과 홈페이지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계기는 조금 현실적인 문제였습니다.
소개받고도 치과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기존 환자분들이 가족이나 지인에게 웰치과를
소개해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개받은 분이 인터넷에서 웰치과를 검색해도
치과를 찾기 어렵거나, 전화번호를 찾지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웰치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치과가 여러 곳 있습니다.
2014년 치과를 인수하면서 기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같은 이름의 치과가 많다 보니 인터넷에서 저희 치과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겁니다.
한때 치과 이름을 바꾸려고도 했지만 변경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2021년 지금 자리로 이전할 때도 다시 고민했지만,
이미 7년 동안 사용해 온 이름이어서 결국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저희 치과를 좋게 생각해서 소개해 주셨는데도,
정작 소개받은 분이 연락할 방법조차 쉽게 찾지 못한다는 게 참 아쉬웠습니다.
적어도 웰치과를 찾으시는 분들이 위치나 전화번호를 몰라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치과 이름을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오고,
전화번호와 위치, 진료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만들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았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이 익숙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찾아보고, 인공지능(AI)의 도움도 받으면서 하나씩 만들어 나갔습니다.
전화번호를 찾게 하려던 일이 진료 안내로 커졌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다 보니 단순히 치과를 소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료안내를 정리하고, 환자분들이 자주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FAQ(자주 묻는 질문)에 모았습니다.
임플란트, 신경치료, 잇몸치료처럼 설명할 내용이 많은 진료는
별도의 페이지로 정리했습니다.
진료실에서 설명하던 내용과 치과지식도 하나씩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화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작한 일이었는데,
어느새 치료에 관한 여러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으로 커진 셈입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보완해 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고, 앞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내용도 많습니다.
직접 만들다 보니 환자분들에게 어떤 정보가 필요하고,
어떤 부분이 불편할지 한 번 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웰치과를 소개받은 분들이 치과를 쉽게 찾고
연락할 수 있도록 만들기 시작한 홈페이지였습니다.
이제는 치과를 찾아오시는 방법뿐 아니라
진료와 치료에 관한 정보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내용을 조금씩 채워 나가겠습니다.
— 웰치과 이진우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