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S COLUMN · WELL DENTAL STORY

불이 꺼진 빅마켓에서, 지금의 자리까지

웰치과가 이 동네에서 진료를 이어온 이야기

이진우 원장2026.09.15웰치과 이야기

한눈에 보는 흐름

2004~
롯데마트 도봉점에서
웰치과 개원
2014~2021
2014년 웰치과를 인수해
빅마켓에서 진료를 이어옴
2021~현재
이 동네에서 진료를 이어가기 위해
선경치과 자리를 인수해 지금의 자리로 이전

오랜만에 오신 환자분들 중에는 가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롯데마트 있을 때 다녔어요.”

그 말을 들으면 저도 자연스럽게 예전 웰치과를 떠올리게 됩니다.

웰치과는 2004년 롯데마트 도봉점에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롯데마트가 도봉 빅마켓으로 바뀐 뒤에도 같은 자리에서 진료를 이어왔고,
저는 2014년부터 웰치과의 진료를 이어받았습니다.
웰치과는 2004년 롯데마트 도봉점에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롯데마트가 도봉 빅마켓으로 바뀐 뒤에도 같은 자리에서 진료를 이어왔고,
저는 2014년부터 웰치과의 진료를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다 2020년, 도봉 빅마켓이 문을 닫았습니다.

매장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큰 건물의 불도 점점 꺼져갔습니다.

도봉 빅마켓 고별정리 당시 건물 전체
2020년, 도봉 빅마켓의 마지막오랫동안 웰치과가 자리했던 도봉 빅마켓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도 바로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치과 진료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달,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지는 치료도 있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 계속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치과 진료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몇 달,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지는 치료도 있고,치료가 끝난 뒤에도 계속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웰치과를 믿고 진료받아 오신 환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동네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웰치과를 믿고진료받아 오신 환자분들이 계셨습니다.그래서 환자분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이 동네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방학동에서 진료를 계속하기 위해 주변에서 옮길 자리를 백방으로 찾았습니다.
치과가 들어갈 만한 빈 상가부터 알아봤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방학동에서 진료를 계속하기 위해주변에서 옮길 자리를 백방으로 찾았습니다.치과가 들어갈 만한 빈 상가부터 알아봤지만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지금 스타벅스와 CGV가 있는 건물 등 새 건물들도 공사 중이었지만, 완공까지는 1년 이상 남아 있었습니다.지금 스타벅스와 CGV가 있는 건물 등새 건물들도 공사 중이었지만,완공까지는 1년 이상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대부분 비어버린 빅마켓에서 계속 진료를 이어가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
그렇다고 치과 문을 닫고 1년 넘게 기다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까지 대부분 비어버린 빅마켓에서 계속 진료를 이어가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
그렇다고 치과 문을 닫고 1년 넘게 기다릴 수도 없었습니다.

선택지가 워낙 없어서 이미 치과가 들어가 있는 건물의 다른 층까지 고민했습니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주변 치과들 중 혹시 이전이나 은퇴를 생각하시는 곳이 있는지까지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옮길 만한 자리를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지만 이전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이렇게 옮길 만한 자리를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지만이전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매장이 빠져나간 빅마켓 안에서도 한동안 진료를 이어갔습니다.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매장이 빠져나간 빅마켓 안에서도한동안 진료를 이어갔습니다.

불이 꺼져가던 빅마켓에서도 웰치과가 계속 진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웰치과 정상진료중’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진료를 이어갔습니다.

건물은 비어가고 있었지만, 웰치과의 진료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진료는 계속했습니다건물이 비어가던 동안에도 기존 환자분들의 진료를 이어갔습니다.

입구뿐 아니라 건물 외벽에도 큰 현수막을 걸어, 웰치과가 계속 진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도봉 빅마켓 외벽에 설치한 웰치과 정상진료 현수막
건물 밖에서도 ‘정상진료’를 알렸습니다빅마켓이 폐점한 뒤에도 이전할 곳을 찾는 동안 진료를 이어가야 했습니다.치과까지 함께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어, 건물 외벽에도 웰치과가 계속 진료 중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지금의 자리로 옮기기까지

그러던 중, 1989년부터 방학동에서 선경치과를 운영해 오신 원장님이 은퇴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연락했고, 선경치과가 있던 자리를 곧바로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2021년, 선경치과가 있던 지금의 자리로 웰치과를 옮겨 진료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동네에서 진료를 이어가기 위해다시 진료할 자리를 찾아, 지금 웰치과가 있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이전 전 · 선경치과
이전 전 · 선경치과1989년부터 방학동에서 진료해 온 선경치과
이전 준비 · 현수막
이전 준비 · 현수막이전 준비 당시, 현수막이 걸려 있던 현재 자리의 모습
이전 후 · 웰치과
이전 후 · 웰치과2021년부터 웰치과가 이곳에서 진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빅마켓에 있던 예전 웰치과의 진료실도 이제 비워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던 체어를 철거하고, 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진료실을 정돈했습니다.
빅마켓에 있던 예전 웰치과의 진료실도 이제 비워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던 체어를 철거하고, 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진료실을 정돈했습니다.

빅마켓 시절 웰치과 진료실
1. 빅마켓 시절 진료실오랫동안 환자분들을 만나던 예전 웰치과의 진료실
체어를 철거한 빅마켓 웰치과 진료실
2. 체어 철거 후이전을 준비하며 비워진 예전 진료실
현재 웰치과 진료실
3. 지금의 웰치과 진료실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현재의 공간

돌이켜보면 조금 묘한 인연입니다.

1989년부터 선경치과를 찾아오신 환자분들과, 2004년부터 웰치과를 찾아주신 환자분들.

서로 다른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두 치과 모두 오랫동안 방학동에서 환자분들과 인연을 이어왔고,
지금은 그 인연이 한 자리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두 치과 모두 오랫동안 방학동에서 환자분들과 인연을 이어왔고,
지금은 그 인연이 한 자리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롯데마트 있을 때 다녔어요”, “빅마켓에 있을 때 갔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을 만납니다.

또 선경치과 때부터 이 자리를 찾아오셨다는 환자분들도 계십니다.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치과라는 곳은 건물이나 간판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곳이라고.
치과라는 곳은 건물이나 간판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곳이라고.

야간의 웰치과

장소는 바뀌어도, 진료는 이어집니다.

새로운 자리에서도
지금까지 해오던 진료를 변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1989년부터 선경치과가, 2004년부터 웰치과가
이 동네에서 쌓아온 소중한 인연을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진료하겠습니다.
1989년부터 선경치과가,2004년부터 웰치과가이 동네에서 쌓아온 소중한 인연을 이어간다는 마음으로한 분 한 분 진료하겠습니다.

웰치과가 이 동네에서 진료를 이어온 이야기

장소는 바뀌어도, 이 동네에서 이어온 진료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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